여행 기록

🍺 쾰른 미식 산책기 – 콜쉬 맥주부터 굴라쉬까지

원더워먼 2025. 6. 3. 22:46

 

쾰른에서 먹고 마신 기록, 그리고 못 먹어서 더 기억나는 이야기
여행이란 결국 '기억을 맛보는 일' 같아요.
쾰른에서의 시간은 늘 맥주와 함께였고,
그 한 모금마다 풍경과 감정이 함께 담겼어요.
맛있게 먹었던 것들,
그리고 아쉽게 지나쳤던 순간까지 정리해 봅니다. ✍️


🍻 쾰른의 자랑, 콜쉬(Kölsch) 맥주란?

콜쉬는 오직 쾰른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전통 맥주예요.
라거와 에일 사이, 상면발효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가벼우면서도 상쾌한 향을 자랑하죠.
💡 특징:

  • 맑고 연한 황금색
  • 톡 쏘지 않고 깔끔한 맛
  • 200ml의 긴 유리잔(슈탕게, Stange) 에 담겨 제공됨
  • 종업원이 주문 없이 계속 리필해 주며,
  • 컵 위에 코스터를 올리면 그만 달라는 의미!

콜쉬 브랜드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브랜드는 👇

  • Früh
  • Gaffel
  • Reissdorf
  • Sion
  • Päffgen

쾰른 시내에서는 특히 Gaffel Kölsch 간판이 정말 자주 보여요!
맥주 브랜드이자 음식점 프랜차이즈로,
그만큼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뜻이겠죠?

대성당에서 바로 이어지는 구시가지는 중세의 분위기를 간직한 거리로,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전통적인 독일식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FischmarktAlter Markt는 사진 촬영에 좋은 장소로 유명하지요. 구시지  광장과 라인강이 보이는 강가에 레스토랑이 많아요. 특히 HEUMARKT 광장에 위치한  레스토랑을  옮겨 다니면서 각기 다른 콜쉬 브랜드 맥주를 한잔씩 마시는 투어를 하는 것도 기억에 남을 거예요. 200ml 잔에 주기 때문에 부담 없어요.








🥨 쾰른에서 내가 맛본 것들

1️⃣ RheinZeit @라인강 앞 🌭🍺

  • 소시지 플레이트(감자튀김 포함) + 콜쉬 맥주
  • 메뉴판이 신문!
  • 라인강을 보며 먹는 감성 점심

 

라인강이 보이는 야외 테이블




테이블마다 있는 신문이 메뉴판이다.

 

 

 

 

소시지와 감자튀김. 소시지는 독일이 진짜로 맛있다. 나중에 브뤼셀의 유명 식당에서도 먹었는데 노답.

 

 

 

 

 

라인강변의 레스토랑들. 강변따라 계속 ~주~~~욱~~~

 

 

라인강

 

 

 

여행 중 ‘아, 지금 독일에 있구나’라는 감정을 확 느낀 곳


2️⃣ FRÜH am Dom 🥩🍻

  • 슈니첼+ 반숙 계란+ 크림 시금치(Spinat)/레드 케비지(Rotkohl)/콜쉬 맥주 3잔
  • 대성당 바로 옆, 쾰른의 대표 맥줏집
  •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
  • 전통적인 독일식 내부 인테리어

 

시금치 소스에 범벅이 된 슈니첼을 달걀노른자에 찍어 먹었다.
가끔 느끼해지면
따뜻하고 식감이 잘 익은 무 같은
새콤달콤한 레드 케비지를 먹는다.
직원은 과도하게 친절했다.
슈니첼을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건
돈가스가 더 맛있다는 거.


 

정면 호텔의 오른쪽이 입구 -파란간판

 

 

 

슈니첼, 따뜻한 빨간양배추 볶음

 

 

 

북적북적. 서서 먹는 사람들도 많다.




 

3️⃣ COCO 아시아 레스토랑 🍜

  • 탄탄면 + 프러쉬(Krüsch) 맥주
  • 매콤한 국물이 생각나서 찾아간 곳
  • 프러쉬 맥주는 쾰른 브루어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한정 라인!

 

메뉴



탄탄면. 보통의 맛

 

 

 

프러쉬 맥주-이게 젤 맛있었음.



 

주방

 

 

 

현지인이 많이 찾는 듯






4️⃣ Dom Kiosk @호텔 가는 길목 🍺

  • Kiosk는 편의점 같은 곳인데 바바리안 맥주 2병 사서 호텔에서 마심. 500ml가 4유로. -참고로, REWA Markt에서는 1.19유로.

 

 

힐튼 근처 편의점




다양한 맥주 종류

 

 

대성당 앞에서 한 병, 라인강변에서 또 한 병!
어디서 마셔도 그 순간은 특별했어요.

 손에 맥주병이나 맥주캔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라인강 근처 계단이나 벤치 등에는 거리낌 없이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어요.
역시 독일이 맥주의 나라라는 것을 실감했어요.
거리를 걸어 다니면서도 맥주 광고가 유독 많이 보임.
진정 맥주의 나라 인정!!! 

 



5️⃣ 헝가리 전통식당 ( Puszta-Hütte)🍲

  • 위치: Fleischmengergasse, Altstadt-Süd, 50676 Köln, Germany
  • 운영 시간: 일반적으로 점심시간에 운영되며, 정확한 시간은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결제 방식: 현금만 가능하므로 방문 시 현금을 지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특징:
    • 메뉴는 단 하나, 전통 헝가리식 굴라쉬(Gulasch)만을 제공합니다.
    • 굴라쉬는 진한 맛의 스튜 형태로, 고기와 향신료가 어우러진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 추가 리필은 공짜!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오랫동안 지켜온 듯한 인테리어가 소박한 분위기로, 현지인들에게 사랑받아온 장소입니다.

 

이 식당은 쾰른의 전통적인 맛을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특히, 단일 메뉴로 깊은 맛을 자랑하는 굴라쉬는 독특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ONLY CASH!!




가운데 빌딩이 식당




내부 깔끔



내부 인테리아



뮐렌 쾰쉬

 

 

1858년부터 생산된 독일 쾰른의 전통 맥주인 뮐렌 쾰쉬 (Mühlen Kölsch) 의 로고이다.
쾰른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 양조장 중 하나인
Brauerei zur Malzmühle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천연 원료만을 사용한다.
최근 Gaffel 맥주 회사가
Mühlen Kölsch의 브랜드 권리와
생산 및 유통을 인수했지만
Brauerei zur Malzmühle는
계속해서 자체 양조장에서
맥주를 만들고 있다.


 

역사가 느껴지는 인테리어

 

 

 

겉바속촉 빵이 맛있음. 빵은 리필 안해줌



소고기 듬뿍

 

 

진한 국물과 고기에서 느껴지는 따뜻함.
추적추적 비 내리고 쌀쌀한 날씨 속 마음까지 녹였던 저녁.
한국의 육개장과 견줄 만한 요리



 

6️⃣ Löwenbräu Köln Hotel & Restaurant 🍺

  • 가펠(Gaffel) 맥주 1잔

 

비가 내리니 손님이 거의 없음.



가펠(Gaffel) 맥주. 글라쉬를 먹고 나니, 배가 불러서 한잔밖에 못마셨음.



비가 내려서 사람들이 거의 없다.

 

 

전통 독일식 분위기의 브루펍
비가 엄창 내렸지만 그래서 조용했던 오후,
파라솔 안의 난방기 아래,
시끄러운 현지인들 사이에서 마신 맥주 한 잔
아직도 비 너머로 보이는 라인강이 선명하다.
또 가고 싶다.


 

🥲 못 먹어서 더 아쉬운…

 

🚶 Löwenbräu Köln 레스토랑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있는 Christina’s Rievkoochebud


라인강변을 산책하고 있었는데 현지인 커플이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 있는 거예요.
다가가서 다짜고짜 물어봤어요.
-이거 어디서 샀어?
-저기 골목을 100m 가면 나와.
-완전 고마워! 맛있게 먹어!

간판에 적혀 있던 “Frische Reibekuchen aus der Salzgasse( 잘츠가쎄 거리에서 만든 신선한 감자전)”
먹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내일 먹어야겠다. 
내일은 토요일이었는데, 문을 닫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레시피를 찾았어요.
한국 가서 만들어 먹으려고요.  꼭!!!

 

 

 

감자부침개

 

 

 

골목길로 직진하면 라인강이 나온다.

 

 



📸 작은 테이크아웃 창에서 감자전을 내주는 모습,
거기에 콜쉬 맥주 한 잔이면 완벽했을 텐데…
그래서 다음 쾰른 여행에선 꼭 들러야 할 미식 버킷리스트로 남겨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