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마운트에서 반프로 가기 전에 제스퍼국립공원을 통과하는데 그 길이 너무 경이로웠어요. 끝없이 펼쳐지는 다양한 풍경은 겸손하라고 말해주고 있었죠.
🌧️ 비 오는 날의 운치, 아기자기한 제스퍼 마을
벨마운트에서 출발해서 반프로 가기 전, 제스퍼(Jaspe) 다운타운에 잠시 들렀어요. 아쉽게도 비가 꽤 많이 내려서 마을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짧게 머무는 동안에도 제스퍼 마을은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 동네라는 인상을 받았답니다.
마을에는 고풍스러운 기차역도 있어서 운치를 더해주더라고요. 기차여행도 낭만작이았을 거라 확신해요.
잠시 느끼는 풍경이 어찌나 평화롭던지, "아... 내가 벨마운트 말고 제스퍼에서 묶었어야 했는데... ㅠㅠ" 하는 아쉬움이 컸어요. 벨몬트는 시즌에 특화되어 있었지만 제스퍼는 같은 시즌이어도 활기가 넘쳤죠. 비록 길게 머물지는 못했지만, 비 오는 제스퍼의 제 기억 속에 깊이 남았답니다.







💰 제스퍼 국립공원 입성! (feat. 입장료)
아기자기한 제스퍼 다운타운을 뒤로하고, 드디어 제스퍼 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에 입성. 9월 말까지 무료입장이었다는데 제가 방문한 시점부터는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어요. 그만큼 복구되었다는 뜻이니 입장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죠. 일일 입장료로 계산되는데, 저는 3일 동안 머무를 예정이라 총 44달러를 지불했답니다.
방문 시점에 따라 입장료 정책이 바뀔 수 있으니 꼭 미리 확인해 보고 가시는 게 좋아요.

반프 가는 길에 '아스바스카 폭포'에 들렸어요.
24년도, 제스퍼 쪽 거대한 산불이 있었어요.ㅠㅠ
산불의 흔적으로 탄 나무들을 보니 제 맘이 다 아팠어요. 인간이 자연 앞에서 겸손해야 함을 다시 한번 더 느끼는 순간이었죠.








❄️ 눈보라 속 웅장함, 그리고 반프 도착!
제스퍼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니, 밖에서 내리던 비는 어느새 험하게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더라고요!. 10월 8일 눈보라? 익숙하진 않지만 어색하진 않죠. 새하얀 눈이 덮인 제스퍼의 풍경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눈보라가 치는 와중에도 눈앞에 펼쳐지는 광활하고 웅장한 산세는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온몸으로 느끼는 순간이었죠.

거대한 설경 속을 달리며 한참을 감탄한 후에, 드디어 캐나다 로키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반프(Banff)에 도착했어요. 비와 눈, 그리고 웅장한 자연이 어우러진 제스퍼를 뒤로하고, 이제는 반프에서 또 어떤 새로운 모험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아름다운 반프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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