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프 가는 길에 콜롬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에 들렀어요.
예약은 안 했는데 다행히 줄도 안 서고 바로 티켓팅할 수 있었어요.
티켓에는 “3:45 PM 투어”라고 적혀 있었지만,
그 시간대에 여유가 있어서 기다림 없이 입장했어요.





이동버스를 타고 설상차를 타러 갑니다. 빙하 위로 직접 올라가는 아이스 익스플로러(ICE EXPLORER) 차량이에요.
빙하의 경사가 꽤 가파른데, 이 거대한 버스가 천천히 올라가는 모습이
마치 또 하나의 ‘빙하 체험’ 같았어요.









누군가 텀블러에 빙하수를 담아 마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마침 스벅에서 산 머그컵이 있어서,
그걸로 살짝 물을 담아봤어요.ㅋㅋ
가드가 쳐져 있어서 마음껏 담을 순 없었지만
얼음이 녹아 흐르는 찬 물 한 모금은 정말 잊을 수 없었어요.
빙하는 예전보다 훨씬 많이 녹았다고 해요.
기후 변화로 매년 후퇴하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고.
그 말을 들으니,
지금 이 순간 발아래에 있는 얼음이 언젠가 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거대한 자연 앞에 서 있으니
조용히 숨을 고르게 되더라고요.




티켓에 포함되어 있는 스카이위크로도 보고 가야죠.
이동차량으로 갈아 탄 뒤에 제스퍼 가는 길로 되돌아 스카이워크로 향했어요.
어~오다가 본 곳인데.. 여기가 스카이워크였구나. 개인적으로는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날씨가 흐려서 멀리까지는 잘 안 보였어요.
그래도 발아래로 구름이 스치는 풍경 하나만으로도 충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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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Columbia Icefield)
위치: 제스퍼와 벤프 사이, Icefields Parkway 중간
입장료: 성인 기준 2인 243.6 캐나다 달러(택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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