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

❞ 위치는 완벽했다, 메이플라워 파크 호텔 in Seattle

원더워먼 2025. 10. 19. 04:04

시애틀 메이플라워 파크 호텔 솔직 후기


위치는 최고, 하지만 다시 묵진 않을 듯

시애틀 여행 동안 도심 한복판에 있는
메이플라워 파크 호텔(Mayflower Park Hotel)에서 3박 4일을 보냈어요.

이 호텔은 4th Ave(4번가)에 자리하고 있는데,
워터프런트가 있는 1st Ave(1번가)까지 세 블록만 걸으면 도착이에요.
시애틀 도심은 1번가부터 5~6번가까지 짧게 이어지는 구조라
이 정도면 거의 ‘중심 그 자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스타벅스 1호점,
아쿠아리움, 스페이스 니들 —
모두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예요.
위치만 보면 시애틀 초행자에게는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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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실 상태

제가 묵은 방은 401호, 4층이었어요.
창문을 열면 보이는 건 건물 벽과 먼지뿐.
도시 전망은 전혀 없어서 커튼은 그냥 닫고 지냈어요.
화장실 휴지통엔 이전 투숙객의 쓰레기,
카펫 위에는 청소가 덜 된 흔적이 남아 있었죠.
컴플레인 걸까 하다가 “어차피 잠만 잘 거니까…” 하고 넘겼어요 😅 누적된 여행이 귀찮음을 낳기도 하죠.



클래식한 욕실ㅡ온수가 콸콸 나와서 스파?즐김


클래식한 수전


소품들은 아기자기



객실뷰 ㅋㅋ



호텔 공식 설명에 따르면,

“로비에는 일본식 병풍이 장식되어 있으며, 이는 1890년대 일본의 모습을 묘사한 것”

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즉,
메이지 시대 일본을 표현한
장식용 병풍화
.
.

호텔이 1927년에 지어졌으니, 당시 ‘동양풍(East Asian style)’ 장식을 유행처럼 들여온 시대적 분위기도 반영
.
.
1980년대 쇼핑몰 개발 과정에서
철거 위기!
끝까지 살아남은 호텔


카운터

그래도..
메이플라워 파크 호텔(Mayflower Park Hotel)을 선택한 이유가 있었어요. 이렇게 실망을 하기엔 사연이 있는 호텔이어서 잠깐 설명을 덧붙일게요.
메이호텔은 단순히 머무는 숙소가 아니라, 시애틀 도심의 변화를 그대로 지켜본 시간의 거울 같았어요. 1927년 로비의 금빛 파티로 시작해, 수많은 주인이 바뀌고 도시가 고층 빌딩 숲으로 변하는 동안 이 건물은 중심에 있었어요. 지금 로비를 보면 테라코타 외벽, 250년 된 로비 시계 등이 ‘오래된 영화 속 무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줘요.

하지만 화려함 뒤에는 현실이 있었어요. 객실이 줄어들고, 조명 바뀌고, 리모델링도 있었죠. 그리고 위치 하나로 살아남은 듯도 해요 — 제가 “위치만 완벽한 메이플라워”라 생각한 이유가 여기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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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시설

좋았던 건 뜨거운 물이 바로 나오는 샤워기.
냉장고 속 생수, 스벅 커피 팩도 있었어요.
스벅 커피가 특별히 맛있다기보단,
“코스트코 싸구려커피는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 정도.
로비에서 생수와 커피는 늘 마실 수 있게 비치해 놨고, 쉴 수 있어요.

스벅


생수2병


벽난로, 그랜드피아노가 있는 라운지




로비-커피 바


오렌지 물. 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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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 사이즈

예약엔 킹사이즈라고 되어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그냥 더블사이즈예요. 퀸사이즈도 아닌 것 같아요. 베개 컨디션도 별로였답니다. 밴쿠버 홀리데이인 컨디션도 편하지 않았는데.. 이럴 땐, 집이 그립죠.



지금 보니 침구류도 단정하지 않네.. 생각하니 화난다

반대쪽에서 봐도 누가 사용한 것 같다. 방을 바뀠어야 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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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아웃하며 들은 이야기

가장 황당했던 건 체크아웃할 때 관광세를 따로 청구한 것.
하루 20달러씩, 총 3박이라 60달러를 추가로 냈어요.
체크인할 때는 아무 설명도 없었는데,
떠나는 날 슬쩍 말하더군요.
이런 건 미리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시애틀에 관광세를 받을 만큼 볼거리가 있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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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터 문제

호텔 엘리베이터는 딱 두 대뿐인데,
그중 하나가 고장 났어요.
아침에 짐 들고 내려가는데
한참 기다리다 지쳐서 계단으로 내려올 뻔했어요.
마지막까지 피로감이 남더군요.


클래식한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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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트레인으로 공항까지 이동 수월ㅡ웨스트웨이크 역 이용
4번가 중심 입지, 워터프런트·파이크플레이스 도보 가능

위치는 정말 최고, 하지만 청소와 서비스는 아쉬움

관광세 미리 안내 없던 점, 엘리베이터 고장까지 겹쳐 실망

결론: “위치 하나만 남는 호텔.”
다음엔 그냥 지나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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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정리:
웨스트웨이크역에서 도보 2분 거리
4th Ave 기준으로
→ 1st Ave(워터프런트)까지 약 5~7분
→ Pike Market 10분
→ Space Needle 25분
→ 도보 여행엔 최적, 하지만 컨디션은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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